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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집안의 세딸들 이야기 최종학     2016-06-07 [13:26] count : 31402
최씨 집안의 세 딸들 이야기.

 

“여성도 종중원 자격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보면서 조선중기 남원에 살았던 최씨 집안의 세 딸들에 관한 일화가 생각난다. 남원에는 삭녕최씨(朔寧崔氏)가 유명하다. 세종 때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한 최항(崔恒)의 후손들로서 8명의 한림학사와 5명의 옥당벼슬(八翰林 五玉堂)을 배출하였다.

 

최항의 6대손 가운데 미능재(未能齋) 최상중(崔尙重:1551~1604)이 있는데,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권율 장군을 도와 군량미를 책임지는 운량장(運量將)을 지냈던 인물이다. 미능재에게는 슬하에 3남3녀가 있었다. 3명의 아들뿐만 아니라 3명의 딸들도 모두 문재(文才)가 뛰어났다.

 

어느 날 아버지는 딸 3명에게 글짓기를 시키면서 상품을 걸었다. 상품은 3종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중국에서 수입한 최상품의 벼루 1개, 엽전이 가득 찬 1말, 소나무의 씨앗인 솔 씨 1말이 그것이었다.

 

시험 결과 둘째 딸이 장원이었다. 그래서 고른 상품이 벼루였다. 벼루를 받은 둘째 딸이 시집을 간 곳은 풍천노씨인 노옥계(盧玉溪:1518~1578) 집안이었다. 노옥계의 손자며느리가 되어서 4명의 글 잘하는 아들들을 낳았고, 이 아들들의 후손이 후일 크게 번창하였다. 현재 남원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의 옥계서원에는 둘째딸이 상품으로 받았던 벼루가 보존되어 있는데, 요즘도 축문을 쓸 때는 이 벼루를 사용한다.

 

큰딸이 상품으로 받은 것은 ‘엽전 1말’이었다. 돈을 받은 큰 딸은 전북 임실군 삼계면의 경주김씨 집안으로 시집을 갔다. 후손들 가운데 부자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삼계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박사가 많이 배출된 마을로도 유명하다. 작년까지 104명이었고, 그 가운데는 경주김씨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 딸은 익산에 살았던 진천송씨 송영구(宋英 :1555~1620)의 집안으로 시집을 갔다. 이때 친정에서 가져간 솔 씨 1말을 시댁 주변에 널리 심었음은 물론이다. 호남 고속도로 익산IC 부근에서 빽빽하게 자라는 소나무들은 400년 전에 셋째 딸이 뿌린 솔 씨가 종자를 퍼트린 것이다. 요즘도 송씨 집안 후손들이 최씨 집안 후손들을 만나면 술을 대접하면서 이 할머니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소설 ‘혼불’을 쓴 작가 최명희가 이 최씨 집안이었다.



곰솔sk ▣최종학종인께 아뢰옵니다.
➤ Daum 가입과 카페 가입을 홈피를 통하여 강요하는행위를 삼가해줬으면 바람니다.
여기는 학교가 아니거든요.
2018-02-04 [10:58]
곰솔sk ◈전주최씨 평도최유경(平度崔有慶) 3취(三娶)“고성현부인 이씨(固城縣夫人 李氏)에대한 실록(實錄)

▣조선왕조실록 http://sillok.history.go.kr/id/kca_11311011_003
➛태종 26권, 13년(1413 계사 / 명 영락(永樂) 11년) 11월 11일(정해) 3번째기사

➤농장의 울타리 둘레를 법으로 정하다

각 품(品)의 농사(農舍)의 울타리 둘레[欄園] 보수(步數)를 정하였다.
졸(卒)한 참찬(參贊) 최유경(崔有慶)의 아내 이씨(李氏)가 정부에 고소하였다.

“죽은 남편의 장지(葬地)를 용구현(龍駒縣‘용인현’이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14년(1414년)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을 합치며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의 전 장군(將軍) 김소남(金召南사헌부(司憲府) 감찰(監察))의 농사(農舍) 곁에 복택(卜宅묘지의 위치적 조건을 살펴 적합한 터를 골라서 결정함)하였는데, 영구(靈柩)가 이르니, 김소남이 이를 저지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의논하여 아뢰었다. “1품 이하에서 서인(庶人)에 이르기까지 분묘(墳墓) 영내 장승에는 모두 정한 제도가 있으나, 농사(農舍)의 울타리 둘레는 아직도 정한 제도가 없습니다.

부강(富强)한 자가 산과 들을 넓게 점령하여 시지(柴地)로 삼기에 이르매, 가난한 사람으로 하여금 거주할 수도 없게 하며, 심지어 달관(達官)의 장사에도 또한 땅을 얻을 수가 없어서 서로 다투어 소송하나 관리는 이를 금지하지 않습니다.

빌건대, 1품의 농사(農舍)의 울타리 둘레는 사방 1백 보로 하고 매 품(品)마다 10보를 내려서 서인(庶人)에 이르러 사방 1
0보로 하여, 정한 제도로 삼아서 함부로 점령하고 서로 소송하지 못하게 하소서.”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태백산사고본】 11책 26권 38장 A면 【국편영인본】 1책 694면

▣[원문]
○定各品農舍欄園步數。 卒參贊崔有慶妻李氏告狀政府曰: "亡夫葬所, 卜于龍駒縣前將軍金召南農舍之傍。 柩至, 召南止之。" 政府議啓: 一品以下至于庶人, 墳墓場栍, 皆有定制, 農舍欄園, 尙無定制, 以致富强者廣占山野, 以爲柴地, 使貧乏之人, 不得居焉, 以至達官葬事, 亦不得占地, 相爲爭訟, 官吏不之禁。 乞一品農舍欄園方百步, 每品降十步, 以至于庶人方十步, 以爲定制, 使不得濫執相訟。 從之。

◈[추신]上記글 삭녕최씨(朔寧崔氏) 셋째 딸이친정에서 400년전에 가져간 솔씨 1말에얽힌글과
견주어 회상하게합니다.
2018-02-04 [10:47]
최신규 감무공 총무 최신규입니다. 세딸들 이야기 참으로 재미있네요!
대종중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대종중 종근 회장님의 화합정신과 디러쉽으로 전주최씨평도공파는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2016-08-02 [10:56]
최종학 감무공 자손 최종학입니다.
익산 태생이고요, 순천 제일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중입니다.
종근회장님 이하 여러 집행부 어르신들의 노고를 감사드립니다.
날로 발전하는 평도공 중앙종중을 기대합니다.
2016-06-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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